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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융합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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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유산

천문학은 고금을 관통하는 유일한 과학의 분야이며, 동시에 인류의 공통 문명입니다.

남병철 험시의

남병철(南秉哲, 1817~1863)의 『의기집설(儀器輯說)』에는 서양식 기계시계인 <험시의(驗時儀)>가 기술되어 있다.
험시의는 일종의 자명종으로 초 단위까지 카운팅 할 수 있어 관측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 그림은 남병철 험시의 모델을 나타낸 것입니다.

<남병철 험시의 모델>

『의기집설』에 나오는 험시의의 구조는 크게 시변(時變), 종변(鐘變), 동판전면(銅版前面)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변은 시각 조절 장치가 있는 부분으로, 진자와 탈진기를 통해 시각 기어장치를 제어하는 부분이다.
종변은 타종 장치가 있는 부분으로, 정시에 타종이 이루어지도록 타종 기어장치를 제어하는 부분이다.
동판전면은 시변과 종변의 앞면에 위치하며, 시간 조절 부분과 타종 부분을 기계적으로 연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맨 앞의 시반면에는 시침·분침·초침이 있다.